엔화 약세로 갭(gap) 상승세로 출발한 환율이 9시 18분 1170원을 넘어선 이후 9시 26분 현재 어제보다 9.6원 오른 1170.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화환율이 1170원대 진입한 것은 지난 5월 23일 1173원을 기롯한 이후 한달반만에 처음입니다.

환시채 발행 부담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인 원화환율은 나흘 연속 22원이나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율급등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엔화약세와 외국인 매도 등이 겹치면서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거래소에서 1100억원 이상의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늘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