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56%가 일본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있는 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20세 이상의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안전.안심에 관한 특별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일본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5.9%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소년비행 등 사회문제 다발"을 든사람이 6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치안이 나쁘다" 64%, "고용.연금 등 경제적 이유" 55.6%, "국제정세, 테러행위 등으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51.4%의 순이었다.

전과 비교해 최근 증가한 생활주변의 걱정거리로는 "정서불안으로 사람들이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을 든 사람이 4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일본 외무성이 갤럽에 의뢰해 미국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일(對日)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8%가 `일본은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고대답, 1960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이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응답도 80%에 달해 영국의 8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독일 74%, 4위는 프랑스 56%의 순이었다.

일본 외무성은 자위대 이라크 파견을 비롯한 일본의 대미협력이 평가된 결과로풀이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