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이산가족상봉행사에 참가 중인 남측 2차 상봉단 100명과 동반가족 49명은 16일 오전 작별만남을 끝으로 2박3일의 금강산상봉일정을 끝내고 북쪽땅을 떠난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동안 김정숙휴양소에서 북측 가족 237명과 작별상봉을 가진 뒤 오후 1시 숙소인 해금강호텔을 떠나 오후 4시 남측 지역인 속초 대명콘도로 귀환할 예정이다.

대다수 남북 이산가족들은 기약없는 이별이 아쉬운 듯 마지막 밤을 뜬 눈으로지새웠다.

이달 14일 방북한 남측 가족들은 개별 및 단체 상봉 방식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북측 가족들과 만나 혈육의 정을 나눴다.

1차 상봉단 471명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북측 가족 100명을만나 반세기 동안 헤어졌던 이산의 아픔을 달랬다.

한편 이번 제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북측이 김일성 사망 10주기 조문문제를이유로 남북 해운실무접촉(7.13)을 연기하는 등 남북관계가 다소 냉각된 상황이었음에도 차질없이 치러졌다.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