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5일 외교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외부 전문가를 수시로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임용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외 공관장에 대해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등 외무공무원의 적격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외교안보정책기획단(단장 김성곤 의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교안보시스템 개선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열린우리당은 외무공무원 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임용 및 인사시스템의 경직성을 개선하기 위해 외무고시 일변도로 이뤄져온 인력 충원시스템을 개선,직무·직급별 외부 전문인력을 수시 충원하고 재외 공관장직도 개방 폭을 확대키로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