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실적랠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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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텔 후폭풍으로 미증시 급락 비롯 국내증시도 이틀째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적랠리 기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예상보다 악재반영도가 높은 상황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자
먼저 시장은 인텔 영향을 어떻게 받고 있나?
CG) 인텔 후폭풍
- 기술주 2일연속 약세
- 외국인 매도 집중
- IT대표주 연중 최저치 '급락'
<기자>
인텔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은 전기전자를 비롯한 IT업종으로의 외국인 매도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하반기 IT경기둔화우려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전에 나온 인텔실적부진은 위축된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셈.
외국인이 국내 IT대표주에 매도세를 가하면서 삼성전자는 2% 내리면서 41만원선 밑으로 내려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의 낙폭은 더 깊다.
2.8%하락하며 10만4천5백원선에 머물어 역시 올들어 장 중 가장 낮은 주가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역시 장 초반 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현재 2.3%하락하며 5만원을 겨우 지켜가는 모습.
시가총액이 큰 대표주들의 급락으로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현재 거래소 업종 가운데 가장 낙폭이 깊다.
<앵커>
아직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있지도 않았는데 인텔 영향을 이렇게 크게 받고 있는건지?
CG) 국내기술주 전망하향
- 인텔 하반기 전망의 영향
- 잇따른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조정
- 국내 IT대표주 전망 불투명
<기자>
물론 취약한 수급구조로 인해 외국인 매도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큰 것은 사실이다.
세계 최고 반도체기업인 인텔의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은
분명 국내 기술주에도 악재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
메릴린치가 오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70만원대로 낮춘가 하면
ING증권은 주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목표주가 65만원을 5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JP모건 역시 75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한 상태.
외국계 뿐만 아니라 현대증권에서도 3분기 반도체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를 낮춘다는 이유에서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특별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있지 않는 한 실적발표가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놓는 모멘텀을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LG전자와 삼성SDI 등 IT대표주들 역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앵커>
일부에서는 실적랠리를 기대했던 시각도 있었는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오히려 주가 하락폭이 깊어졌다.
인텔쇼크라고 규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도 싶은데?
CG) 수급논리 우선
- 증시, 실적보다 수급이 좌우
- '가치'보다 '가격'에 주목
- 당분간 위험관리 필요
<기자>
인텔 후폭풍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가 국내 대표 IT주에 쏠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끄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 장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프로그램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 낙폭이 깊어졌다.
이처럼 고질적인 수급문제가 실적반영치보다 시장을 더 흔드는 것이 문제.
전문가들은 실적기간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는 이미 상당부문 상쇄된 것으로 판단하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투자심리와 수급논리가 지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급 논리가 우위에 놓일 경우 주가 반등 모멘텀은 가치보다 가격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실적과 주가를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주가와 과거주가를 비교함을써 매수요인이 자극된다는 설명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뚜렷한 가격매력이 부각되기 전까지 위험관리에 치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인텔 후폭풍으로 미증시 급락 비롯 국내증시도 이틀째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적랠리 기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예상보다 악재반영도가 높은 상황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자
먼저 시장은 인텔 영향을 어떻게 받고 있나?
CG) 인텔 후폭풍
- 기술주 2일연속 약세
- 외국인 매도 집중
- IT대표주 연중 최저치 '급락'
<기자>
인텔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은 전기전자를 비롯한 IT업종으로의 외국인 매도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하반기 IT경기둔화우려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전에 나온 인텔실적부진은 위축된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셈.
외국인이 국내 IT대표주에 매도세를 가하면서 삼성전자는 2% 내리면서 41만원선 밑으로 내려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의 낙폭은 더 깊다.
2.8%하락하며 10만4천5백원선에 머물어 역시 올들어 장 중 가장 낮은 주가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역시 장 초반 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현재 2.3%하락하며 5만원을 겨우 지켜가는 모습.
시가총액이 큰 대표주들의 급락으로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현재 거래소 업종 가운데 가장 낙폭이 깊다.
<앵커>
아직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있지도 않았는데 인텔 영향을 이렇게 크게 받고 있는건지?
CG) 국내기술주 전망하향
- 인텔 하반기 전망의 영향
- 잇따른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조정
- 국내 IT대표주 전망 불투명
<기자>
물론 취약한 수급구조로 인해 외국인 매도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큰 것은 사실이다.
세계 최고 반도체기업인 인텔의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은
분명 국내 기술주에도 악재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
메릴린치가 오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70만원대로 낮춘가 하면
ING증권은 주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목표주가 65만원을 5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JP모건 역시 75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한 상태.
외국계 뿐만 아니라 현대증권에서도 3분기 반도체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를 낮춘다는 이유에서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특별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있지 않는 한 실적발표가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놓는 모멘텀을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LG전자와 삼성SDI 등 IT대표주들 역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앵커>
일부에서는 실적랠리를 기대했던 시각도 있었는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오히려 주가 하락폭이 깊어졌다.
인텔쇼크라고 규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도 싶은데?
CG) 수급논리 우선
- 증시, 실적보다 수급이 좌우
- '가치'보다 '가격'에 주목
- 당분간 위험관리 필요
<기자>
인텔 후폭풍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가 국내 대표 IT주에 쏠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끄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 장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프로그램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 낙폭이 깊어졌다.
이처럼 고질적인 수급문제가 실적반영치보다 시장을 더 흔드는 것이 문제.
전문가들은 실적기간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는 이미 상당부문 상쇄된 것으로 판단하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투자심리와 수급논리가 지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급 논리가 우위에 놓일 경우 주가 반등 모멘텀은 가치보다 가격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실적과 주가를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주가와 과거주가를 비교함을써 매수요인이 자극된다는 설명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뚜렷한 가격매력이 부각되기 전까지 위험관리에 치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