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늘부터 지하철 정기권이 도입된 것을 계기로 교통체계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가 올해안에 케이블 티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정기권 도입을 계기로 교통개편 시스템 안정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이르면 올해안에 케이블 티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하철 정기권 사용이 오늘부터 가능해진 것과 관련해 "교통개편이 점차 안정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한 뒤 "아직 불편한 점이 있지만 조만간 새로운 교통체계 시스템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시장은 오늘 아침 지하철 출근길에서 기자와 만나 "지하철 정기권이 서울시내 전구간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비판하는 반쪽짜리 정기권이 아니라 온전한 정기권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서울시가 케이블TV방송 출범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라디오 방송인 TBS와 인터넷 방송인 iTBS, 여기에 케이블 TV 방송을 한데 묶어 이르면 올해 안에 종합방송국으로 출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일단은 TV, 라디오, 인터넷 이렇게 세가지 매체를 본부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광고수입도 필요하기 때문에 방송공사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와관련해 "현재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돼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TV방송 인력의 충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