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하반기 종합지수 전망치를 670~850P로 유지했다.

14일 동부 김성노 전략가는 애널리스틀의 실적추정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완연한 역실적 장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OSPI200 P/B 0.8배에서는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둔화를 반영해 왔다는 점에서 KOSPI 670P 지지력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9.11테러나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과 같은 돌발변수로써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증폭될 경우 일시적으로 630P까지 추가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략가는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38만원 지지가 가능해 보이며 국민은행,POSCO,LG화학,현대차,삼성SDI 등 대표 종목들의 추가 하락 리스크 또한 10% 내외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물경게 위축이 심화되면서 일본식 복합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실물경게 위축에도 불구하고 금슝시스템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복합불황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수부진으로 은행들의 수익 추정은 하향 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