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대1 경쟁뚫고 ESCAP 국장 된 정래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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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부처 공무원이 1백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UN(국제연합) 산하기구 국장급 자리에 임명돼 화제다.
주인공은 정래권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51).중앙부처 공무원이 공개경쟁을 통해 유엔기구내 국장급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국장은 UN 산하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국장으로 임명돼 오는 29일부터 ESCAP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 2년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수준의 선진 환경정책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도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일하게 될 ESCAP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UN 환경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내 에너지 및 수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다루는 일을 한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개도국과 선진국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산업발전과 환경보호 논리가 팽팽히 맞서 있다"며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마련하고 고유가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내 에너지 협력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국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외무고시(10회)를 통해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과학환경담당 과장과 주UN 참사관을 거쳐 작년 5월부터 국제경제국장으로 근무해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주인공은 정래권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51).중앙부처 공무원이 공개경쟁을 통해 유엔기구내 국장급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국장은 UN 산하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국장으로 임명돼 오는 29일부터 ESCAP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 2년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수준의 선진 환경정책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도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일하게 될 ESCAP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UN 환경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내 에너지 및 수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다루는 일을 한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개도국과 선진국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산업발전과 환경보호 논리가 팽팽히 맞서 있다"며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마련하고 고유가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내 에너지 협력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국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외무고시(10회)를 통해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과학환경담당 과장과 주UN 참사관을 거쳐 작년 5월부터 국제경제국장으로 근무해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