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매출 내년 전체의 절반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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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중국 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2005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또 중국 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앞당긴 2007년께 중국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유철호 LG화학 부사장(화성사업본부장)은 11일 "화성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이미 중국 비즈니스 규모가 국내를 앞질렀다"면서 "내년이면 LG화학 전체 매출에서도 중국의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등 LG화학의 화성사업부문은 지난해 중국 수출 및 중국법인 매출이 2조 1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매출(1조8천억원)보다 3천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매출이 계속 증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중국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바닥재 창호 등을 생산하는 톈진의 LG소강문창 법인은 내년 3만t,오는 2010년에는 10만t까지 현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난징의 정보전자소재 생산법인인 LGCN도 내년까지 월 1천2백만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 회사의 전략품목인 열가소성 수지(ABS)의 경우 2008년까지 중국 내 생산능력을 현행 30만t에서 두배 이상으로 높여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또 중국 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앞당긴 2007년께 중국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유철호 LG화학 부사장(화성사업본부장)은 11일 "화성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이미 중국 비즈니스 규모가 국내를 앞질렀다"면서 "내년이면 LG화학 전체 매출에서도 중국의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등 LG화학의 화성사업부문은 지난해 중국 수출 및 중국법인 매출이 2조 1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매출(1조8천억원)보다 3천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매출이 계속 증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중국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바닥재 창호 등을 생산하는 톈진의 LG소강문창 법인은 내년 3만t,오는 2010년에는 10만t까지 현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난징의 정보전자소재 생산법인인 LGCN도 내년까지 월 1천2백만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 회사의 전략품목인 열가소성 수지(ABS)의 경우 2008년까지 중국 내 생산능력을 현행 30만t에서 두배 이상으로 높여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