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 노조가 사측과 5조3교대로의 근무방식 전환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결의했다.

LG정유 노조는 지난 7일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수(조합원수 1천93명) 1천78명중 7백42표의 찬성표(찬성률 67.9%)를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LG정유 노조는 올해 4차례의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기준 10.5%(호봉승급 포함시 13.25%) 인상 및 4조3교대제의 5조3교대 전환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매출액의 0.01%(약 1백20억원) 지역사회발전기금 조성 등을 요구해 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