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 LG명예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오종희 LG연암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04 연암장학
증서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G연암문화재단은 연암장학생들에게 3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석ㆍ박사 과정 대학원생 52명과 지난해 선발된 52명 등 모두 104명에게 총 5억원의 장학금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LG는 '이공계 살리기'를 차원에서 올해 장학생 중 절반 이상(52%)을 이공계 전공
자로 선발했으며 사회계 21%, 인문계 17%, 상경계 10%를 뽑았습니다.

LG는 지난 6월 'LG글로벌 챌린저' 120명 중 절반을 이공계로 선발했으며, 1년간
해외 명문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의 연구를 지원하는 '연암해외연구교수'도 전체 60%를 자연과학과 공학분야 전공교수로 선발했습니다.

강유식 ㈜LG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식이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하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해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박2일의 일정으로 LG 인재육성의 산실인「LG인화
원」,「LG화학」청주 정보전자소재공장과「LG전자」 평택 디지털미디어공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LG의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은 지난 1970년부터 35년째 꾸준히 추진해 온 오랜 전통의 공익사업으로, 지금까지 2,65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68억 6,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LG연암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들은「느티나무」
(http://zelkova.lg.or.kr:5050)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전문분야 연구활동 등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