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코닉시스템 투자의견을 적극매수에서 중립으로 2단계 내려 잡았다.

8일 동원 민후식 연구원은 코닉시스템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TFT-LCD장비 중 생산공정의 필수장비인 ODF 장비 발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임금인상률이 15%에 이르고 연초 130명 수준이던 종업원수가 15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비용 증가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TFT-LCD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심화될 경우 패널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은 1분기 정도 연기될 수 있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이전 710억원에서 61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비용 증가 요인을 감안 1,494원에서 814원으로 수정.

민 연구원은 이 회사가 기술력은 우량하지만 실적과 비용구조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적극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2단계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