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기업 정서가 창업 걸림돌"..세계경제硏,창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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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반기업·반시장 정서가 우수 인재들의 창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석 한국규제학회 회장(홍익대 경제학 교수)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 주최로 열린 '창업활성화 모색방안' 세미나에서 "현재와 같이 반기업·반시장 정서가 만연한 사회분위기에서는 부가가치 창조 능력이 높은 우수인재들을 창업으로 이끌 유인책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창업은 경제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며 "벤처거품이 걷힌 지난 2000년 이후 창업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과 현재의 경기침체는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 고리를 끊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반기업·반시장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회 분위기 마련이 시급하다"며 "기업이 솔선수범해 윤리경영을 뿌리내리고 시장경제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창업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벤처자본 공급을 위한 금융규제 완화 △시장개방 확대를 통한 선진기술 이전 촉진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정대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이승철 전경련 상무,이일규 중소기업청 창업 벤처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김종석 한국규제학회 회장(홍익대 경제학 교수)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 주최로 열린 '창업활성화 모색방안' 세미나에서 "현재와 같이 반기업·반시장 정서가 만연한 사회분위기에서는 부가가치 창조 능력이 높은 우수인재들을 창업으로 이끌 유인책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창업은 경제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며 "벤처거품이 걷힌 지난 2000년 이후 창업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과 현재의 경기침체는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 고리를 끊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반기업·반시장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회 분위기 마련이 시급하다"며 "기업이 솔선수범해 윤리경영을 뿌리내리고 시장경제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창업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벤처자본 공급을 위한 금융규제 완화 △시장개방 확대를 통한 선진기술 이전 촉진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정대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이승철 전경련 상무,이일규 중소기업청 창업 벤처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