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진전되고 지배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상장법인들의 최대주주변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는 2004년도 상반기 최대주주변경 공시건수는 6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실질적인 변경은 3%, 형식적인 변경은 3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대주주변경을 공시한 상장법인은 경남에너지,벽산,하나은행등 지난해보다 5% 감소한 53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는 변경사유별 분포 조사 결과, 채권기관의 출자전환, 제3자배정유상증자 등 기업의 구조조정관련 최대주주변경이 다소 늘고 주식양수도계약 및 장내매매를 통한 변경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 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