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항공운송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7일 LG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에 대해 고유가로 유류비 부담이 커졌지만 현재 고점 확인 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730억원,아시아나항공 282억원 등 항공운송업계가 1분기 안정적 영업이익을 확보했으며 2분기에는 유가가 더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항공수요 급증으로 적정 영업이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항공화물 부문은 유가 할증료가 부과돼 높은 채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

송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에는 수요 확대와 함께 유가 하향 안정세로 항공업계 수익 상승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중확대 투자의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각각 2만500원과 3,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