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은 6일 시가 제작 판매하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광고를 유치, 세수입도 올리고 업소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쓰레기 봉투 상업광고'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고 대상업종은 중국요리, 피자, 치킨, 도시락, 족발, 이삿짐, 퀵서비스, 택배, 놀이방, 병원, 식당, 열쇠수리, 우유배달, 콜택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0개 업종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0일까지 희망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업종별로 최고가격을 제시한 1개 업소씩을 각각 선정, 다음달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께는 업소별 전화번호와 명칭 등 광고 문안이 들어간 쓰레기 봉투를 제작한 뒤 10월부터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시설공단측은 밝혔다.

광고문구가 새겨진 쓰레기 봉투는 △5ℓ, 10ℓ 각 36만장 △50ℓ 9만6천장 △1백ℓ 9만장 등 모두 90만6천장이 제작되며 1년간 판매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