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한국기업 10개 중 4개는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가 발간한 '해외진출 한국기업' 자료집에 따르면 5월말 현재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모두 6623개이고,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2888개사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습니다.

그밖에 북미지역과 유럽은 각각 11%와 7%를 점유했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투자업종 차이를 보여 아시아지역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64.7%로 절대적이었고, 유럽과 북미는 무역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는 저렴한 인건비 등을 활용하기 위한 생산거점으로, 북미와 유럽은 구매력 높은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판매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