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부자나라 만들어 주세요" ‥ 김범수 NHN사장 초등생 편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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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게임으로 우리나라를 빛내고 외화까지 벌어들이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더 열심히 노력해 부자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김범수 NHN 사장(38)은 최근 서울 북아현동에 있는 추계초등학교 4학년 2반 어린이 35명이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가 든 한꾸러미의 소포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게임으로 해외에서 많은 돈을 버는 NHN이 자랑스럽고 김 사장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었다.
또 어린이들이 비뚤비뚤한 글씨로 쓴 '제1회 한국을 빛낸 회사상'도 들어 있었다.
이 학교 김명찬 교사는 "문화콘텐츠로 해외에 진출,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아이들과 상의 끝에 NHN을 선정하고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소포를 받은 뒤 김 사장은 곧바로 학교측에 연락,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5일 일일 명예교사로 교단에 서기로 했다.
김 사장은 "어린이들로부터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의 편지를 받아 감격했다"며 "아이들에게 꿈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명예교사를 자청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김범수 NHN 사장(38)은 최근 서울 북아현동에 있는 추계초등학교 4학년 2반 어린이 35명이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가 든 한꾸러미의 소포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게임으로 해외에서 많은 돈을 버는 NHN이 자랑스럽고 김 사장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었다.
또 어린이들이 비뚤비뚤한 글씨로 쓴 '제1회 한국을 빛낸 회사상'도 들어 있었다.
이 학교 김명찬 교사는 "문화콘텐츠로 해외에 진출,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아이들과 상의 끝에 NHN을 선정하고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소포를 받은 뒤 김 사장은 곧바로 학교측에 연락,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5일 일일 명예교사로 교단에 서기로 했다.
김 사장은 "어린이들로부터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의 편지를 받아 감격했다"며 "아이들에게 꿈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명예교사를 자청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