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소 재팬.'(어서오세요 일본으로)

일본이 자국의 관광자원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비지트 재팬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요코소 재팬'이란 로고를 앞세워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이 캠페인은 한국 미국 대만 등 8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02년 기준 5백24만명인 외래관광객을 2010년까지 1천만명선으로 끌어올리는 등 관광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 여행시장의 잠재성에 주목,한국 여행객들의 여행패턴 변화 등을 연구해 나이 장소 시기 성 등에 따른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JAL,ANA가 매일 1회 왕복하는 김포∼하네다간 정기 전세기편의 운항을 지원,양국 여행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올 3월부터는 한국인 수학여행단에 한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제한적 노비자'도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홈페이지를 활용한 정보제공에도 남다른 힘을 쏟고 있다.

이 캠페인의 홈페이지(www.vic.jp)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일본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숙박예약사이트(www.e-stay.jp)도 개설,외국인이 숙박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