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의 3분의 1을 생산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하락 등으로 석유판매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달로 예정된 회의에서 목표유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은 2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OPEC의 기준 유가밴드인 배럴당 22-28달러가 4년전에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이를 신중하게 재검토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미 달러화 가치하락이 석유가격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노모 의장은 OPEC가 21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이때 8월 생산량을 결정하기에는 너무 늦은 만큼 9월 생산수준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지난 달 급등하는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7월1일부터 하루 생산한도를200만 배럴 상향조정한 2천550만 배럴로 올리기로 결정했으며 8월부터는 50만 배럴을 추가 생산하기로 했었다.

(자카르타 블룸버그=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