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향후 美 증시에서 수익 성장과 승수 하락이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각) 모건 분석가 헨리 맥베이는 올해 S&P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목표가 12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익보다는 승수 하락이 더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80년대와 90년대 수익 둔화,美 연준리 긴축,경제지표 하락 전환 등이 발생했을때 S&P지수는 변곡점에서 12개월동안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 하지만 세 가지 상황이 동시에 나타났던 84년과 94년에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이 시기에는 수익 성장과 승수 하락이 줄다리기를 벌인다고 언급. 지금도 그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평가한 가운데 수익은 20~25% 정도 성장하면서 금리 효과를 이겨낼 것으로 보이나 승수 하락이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투자자들이 방어주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최근 부진했던 高베타 종목들이 반기 반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기술,종합금융업종은 강세를 이용해 매도하라고 조언. 한편 이날 수석전략가 바이런 위엔은 전세계 금융시장내 비관심리가 지나치게 만연돼 있다며 연말 S&P500 목표지수 1300을 유지한바 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