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전반적인 산업 활동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에도 내수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율 둔화와 채산성이 악화되는 업종이 늘어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분기에는자동차, 타이어, 전자, 반도체, 기계, 석유, 전기 등 9개 업종만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호조를 보일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조선, 공작기계, 석유화학 등 7개 업종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시멘트, 철강 방직 건설은 등 4개 업종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경련은 내수기반 업종들이 FTA 체결로 그 기반마저 붕괴될 수 있다며 제당, 유화 등 대외 경쟁에 취약한 품목에 대한 양허 제외, 원산지 증명절차 강화 등 경쟁국들의 FTA를 악용한 우회수출 길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더불어 수출호황 업종도 주5일제 도입에 따른 생산 감소와 인력 확보, 채산성 악화 등이 하반기 산업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주5일제 도입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