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주거문화대상] 오피스텔 부문 : 쌍용건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건설의 "신도림 플래티넘 시티"는 요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웰빙"개념을 단지 곳곳에 적용하면서 오피스텔부문 주거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 오피스텔은 7백94실의 대단지이면서도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데 이어 95%를 넘는 높은 계약률을 보일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신도림 플래티넘 시티가 인기를 얻은 것은 무엇보다 유럽풍 데크설계와 11곳에 달하는 단지내 테마정원 등 웰빙형 오피스텔로 꾸민 데 있었다는 평가다.
각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동과 동 사이에 데크를 도입해 실제 입주자가 거주하는 2층에 주민들의 동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휴게 공간과 테마정원도 조성했다.
단지 안에는 테마공원으로 소나무 숲과 정원,공중정원,튤립 숲,어리연꽃 정원,모자이크 정원,계수나무 숲,쌈지 공원,회화나무마당,놀이정원 등 자연을 주제로 한 11개의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또 입주자 전용 헬스클럽과 멀티미디어룸,독서실,유아놀이방,다목적룸 등도 설치된다.
새집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마감재로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를 사용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다 아파트와 비슷한 80%대의 전용률,3베이 설계를 도입해 주거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면서도 아파트 이상의 장점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핵심 비즈니스타운에 짓는다는 입지선정 원칙도 성공적인 분양에 일조했다.
쌍용건설의 플래티넘 시티는 우선 서울 지하철 1·2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신도림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또 맞은편에는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1.5배에 달하는 테크노마트가 2006년 완공예정이고,1만평 규모의 초고층 호텔과 컨벤션 센터가 들어서는 등 서울 서남부권의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을 섞어 지은 2백78가구의 '역삼 플래티넘 밸류'도 이같은 원칙을 그대로 적용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중정광장을 비롯 2층의 플라워정원,4개의 옥상정원 등 7곳에 모두 1천3백평규모의 테마정원을 들였다.
또 밖에서 전화로 실내 전등이나 가스·난방·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고,특히 2면 발코니 설계로 주상복합·오피스텔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환기문제도 해결했다.
그 결과 분양 두 달만에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