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미국 경제가 급격한 하락보다 완만한 둔화에 그치며 실질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동원증권 고유선 경제분석가는 5월 미국 내구재 신규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비 1.6% 감소한 것에 대해 금리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의 자본지출 계획이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기업들이 하반기 수요 위축 정도를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며 재고를 어느 정도 쌓아 놓은 것도 영향. 고 연구원은 "따라서 미국 하반기 경제패턴은 설비능력 확장과 소비쪽으로 확산되면서 이들 부문이 성장을 주도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급격한 경기 하락보다 완만환 둔화로 실질적 상승 국면을 이어잘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