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TG인포넷이 배당수익률을 재료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이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1백20원·11.76%)까지 오른 1천1백40원에 마감됐다. 최근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6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22일 오전 공시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에 주당 1백원(액면가 5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이다. 투자자로선 24일 종가로도 주당 8.8%의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공시 직전인 지난 21일 종가(8백20원)와 비교하면 배당수익률은 12.2%에 달한다. 이 회사는 올들어 최대주주가 장내에서 10만6천여주(1.13%)를 매집하고 회사측도 50만주(5.28%)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등 주가방어에 힘써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