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덴마크가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8강에 동반 진출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탈리아는 탈락했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베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겨 나란히 1승2무(승점 5)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는 같은 시간 기마랑스 아폰소엔리케스타디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이겨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1승2무가 됐지만 골득실을 따지는 상대 전적에서 두 팀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