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46
수정2006.04.02 05:49
포항공대 "디지털 캠퍼스" "다기능 스마트 카드" 하나로 캠퍼스 내의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고 세계 학술정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캠퍼스"가 실현된다.
포항공대(총장 박찬모)는 23일 우리은행(행장 황영기)과 협약을 맺고 다기능 스마트 카드 시스템 가동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학술정보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은행은 포항공대 교직원 학생 연구원 등 대학 전 구성원에게 신분증(국제 학생증)과 출입증 출석부 신용카드 전자화폐 전자투표 증명서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는 스마트 카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또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 4천여 유수 도서관과 연결된 학습정보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전자 시스템의 첨단화 사업도 병행한다.
스마트 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외 출장이나 방학중에도 편리하게 학술 정보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검색에서 정보 획득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국어 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 3월 이후에는 출석체크가 필요 없는 강의실,식권판매가 사라진 구내식당 등 대학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며 "효율적인 학사운영과 미래지향적 교육연구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것"이라고 말했다.
포항=하인식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