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드라마에 등장한 주인공들의 비정규직직종 중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여행가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파인드알바(www.findalba.co.kr)에 따르면 구직자91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속 주인공의 직업 중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를 조사한결과 여행가이드가 가장 많은 35.2%(292명)의 응답을 얻었다. 이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주인공 하지원이 맡았던 직업으로 비정규직이지만 어학 등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일과 여행을 같이 할 수 있다는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황신혜의 직업인 `홈쇼핑 모델'은 20.0%(195명)로 2위를차지했고 `파란만장 미스김' 김현주의 직업인 `꽃집 아르바이트'가 19.5%(183명)로뒤를 이었다. 이 밖에 흔히 파출부로 알려진 가사도우미(리빙헬퍼)는 `불새'의 이은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힘입어 17.5%(170명)의 선호도를 보여 이채를 띄었다. 파인드알바 관계자는 "어려운 취업 상황을 반영하듯 드라마에서 비정규직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취업에서는 힘이 덜 들거나 돈을 많이받는 아르바이트라면 직종을 가리지 않고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