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에 기댄 지수상승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시적 수급 개선 효과만을 가져올 것이란 지적입니다. 김주미기잡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극대화 된 상황에서 매도차익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대차거래를 제외한 선물연계 물량인 5천억원 정도는 베이시스가 개선되면 매수로 들어올 수 있다는 얘깁니다. 중간배당을 노린 세력들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 유입시기는 이번 주와 만기일 전인 7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막연한 낙관은 금물입니다. 프로그램 매수로 인한 지수상승 보다는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줄지 않는 것이 문젭니다. 6월 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대규모로 이뤄진 적이 많았고 그 때마다 지수는 급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현물시장 대비 프로그램 매매 비중은 올해 초부터 크게 늘었고 6월 들어서는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매수주체가 부재 속에 증시가 방향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선물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이 강화될수록 수급구조는 악화되고 있어 증시 출렁임은 계속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주밉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