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39
수정2006.04.02 05:41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MSCI 변경에 따른 대만 증시에 대한 장기 자금 유입 효과가 2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21일 씨티그룹의 켄트 챈 대만 증시 전략가는 현재 0.55인 대만 MSCI 투자제한계수를 단계적으로 철폐키로 한 것에 대해 일단 내국 투자자 주도의 효과만 볼 것으로 진단했다.
현재 대만을 둘러싸고 있는 기술업종 부담감,신흥 증시 전체에 대한 우려 그리고 글로벌 증시 등 여러 요인들에 영향을 받아 올해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외국인 매도세를 감소시키는 정도.
그러나 내년으로 갈수록 본격 효과를 양산해내며 그에 따른 자금 유입 효과는 최소 2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그 시기는 내년 중후반경으로 가늠.
한편 선진지수 편입 조치의 경우 투자제한계수 폐지이후 논의될 것으로 보여 한국과 대만 모두 2005년 후반 혹은 2006년경 결정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