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픽셀폰'도 해외로 .. 삼성전자 -> 중국, LG전자 -> 유럽.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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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소가 1백만개 이상인 '메가픽셀폰' 수출이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는 이달중 중국에 1백만화소 카메라폰(SCH-X699?사진)을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주중 초도물량을 공급한다"며 "이달 말이면 중국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수출 모델은 국내에서 '효리폰'으로 알려진 회전형 폴더의 카메라폰으로 MP3 기능을 갖췄다. 휴대폰 본체 옆에 외장 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 사진 동영상 MP3 파일 등을 손쉽게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나가는 모델은 중국에 처음 선보이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폰"이라며 "올해안에 유럽식이동통신(GSM) 메가픽셀폰,2백만화소급 메가픽셀 카메라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메가픽셀폰을 유럽 북미 아시아 등지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다음달 1백30만화소 GSM 단말기(LG-T5100)를 유럽과 아시아시장에 내놓고 3분기에는 북미지역에 1백30만화소 카메라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