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용 e러닝 솔루션이 유망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방식의 교육을 추진하면서 한글과컴퓨터 세중나모 매크로미디어 등이 ICT 수업용 콘텐츠 저작도구인 e러닝 솔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1천억원대(하드웨어·소프트웨어 포함)로 예상되고 있다. 한컴은 지난해 e러닝 솔루션인 '이지샘 2004'를 내놓고 일찌감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지샘은 교안을 만드는 저작도구와 양방향 실시간 수업을 가능케 해주는 서버로 구성된 패키지 형태의 e러닝 학습도구다. 한국매크로미디어도 최근 플래시 기반의 e러닝 솔루션인 '브리즈'의 한글판을 선보였다. MS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에서 음성과 비디오,애니메이션 등을 첨가해 자료를 만든 뒤 웹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3종이 있다. 세중나모는 오는 8월 초 'ICT 클래스 2005'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제품은 ICT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웹에디터,웹게시판,멀티미디어 제품 등을 통합한 온라인 교육 솔루션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