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휘닉스피디이' ‥ 브라운관 부품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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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피디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17,18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3만2백원이다.
액면가는 5천원이며 매매 개시일은 이달 29일로 예정돼있다.
일반공모 주식수는 25만5천주로 공모 후 총 발행주식수는 2백58만주가 된다.
공모 후 자본금은 1백29억원이다.
이번 청약은 한투증권 단독으로 이루어진다.
환불일은 6월23일, 청약한도는 2만4천주(증거금률 5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47.50%와 1년간 보호예수되는 우리사주조합 물량 6.57%를 제외한 유통가능 물량은 1백18만주(45.94%)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브라운관(CRT)부품인 글래스파우더와 스터드핀 등이다.
이 부문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PDP 분야에도 진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전량 수입해 오던 PDP용 소재인 상판유전체, 하판유전체, 격벽용 파우더를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국내 PDP모듈 생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올 1분기 PDP파우더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8%에서 20%까지 상승했다.
주요 공급처는 삼성SDI, LG전자 등이다.
지난 5월 말에 제2생산 공장을 준공, 기존 월 30t에서 월 2백t 규모로 생산량을 늘렸다.
내년에는 월 4백t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5백15억원, 순이익은 62억원이었다.
PDP파우더의 성장과 CRT부품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백50억원과 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PDP부문의 향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 부문에서 수익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브라운관 역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과거처럼 가파른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지적된다.
코스닥업체중 유사업체로는 LG마이크론, 소디프신소재, 유아이디, 동양크레디텍 등이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