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09
수정2006.04.02 05:11
오는 22일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인 빌 클린턴 전(前)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 `내 인생'(My Life)이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의 회고록 부문에서 발매전 주문 신기록을 세웠다고 이 회사 대변인인크리스틴 매어리애니가 10일 밝혔다.
매어리애니 대변인은 `내 인생'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 미상원의원의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 보다 선주문 규모가 7배나 많았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클린턴 전 대통령이 회고록 집필에 따른 선금으로 1천2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회고록 출간을 맡은 앨프릿 A. 크노프사는 지난 4월초판으로 150만부를 찍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회고록 집필로 선금 800만 달러를 받았으며 2003년6월 출간된 후 한달만에 12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고 CNN이 당시 보도했다.
당시 힐러리의 회고록은 초판으로 100만부가 발간됐었다.
지난해 해리포터 시리즈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발매전에 1천300만부의 선주문을 받아 아마존닷컴사상 선주문 부문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당시초판으로 850만부가 인쇄됐었다.
(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