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사용하지도 않고 게을러서 환불을 요구하지도 않은 비행기 표들을 구매하는데 미화로 무려 1억달러나 낭비한 것으로 상원 청문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지 인터넷 사이트가 10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또 정부가 이미 지급한 비행기 표 가격을 직원들에게 다시 지불해 7백여만달러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미 의회의 회계 감시 기구인 회계감사국(GAO)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밝혀졌으며, 이 보고서는 상원 행정위원회에 제출됐다. 행정위원회 위원장 수전 콜린스 상원위원(공화. 메인주)은 "국방부의 1달러라도 미군을 지원하고,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국가를 수호하는데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GAO가 지난 1977년 이래 1억달러가 낭비된 것을 발견한 것은 대단히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기자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