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06
수정2006.04.02 05:08
'순풍산부인과' 등 TV 시트콤으로 인기를 모아온 탤런트 오지명씨(65)가 9일 촬영을 시작한 영화 '까불지마'(제작 JU프로덕션)로 감독에 데뷔한다.
'제삼지대''국경의 밤''두 남자' 등에 출연하며 한때 액션영화 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영화 연출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씨는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된 바 있고 출연한 시트콤들의 기획에도 깊이 관여하는 등 그동안 착실히 연출수업을 쌓아왔다.
'까불지마'는 동료의 배신으로 15년간의 '큰집'생활을 겪은 뒤 세상에 나온 '형님들'의 '모험'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