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읍 상현동에 공급할 아파트 '용인 수지8차 아이파크(8백95가구)' 견본주택을 4일 분당선 미금역 인근에 공개했다. 41,51,61평형으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중대형 고급아파트에 걸맞게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친환경 마감자재로 꾸며졌다. 모델하우스엔 3개 평형 모두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61평형의 경우 침실 4개,욕실 2개의 기본구조로 구성돼 있다. 넓은 전실을 지나면 거실의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이 눈길을 잡는다. 이를 이용하면 집 외부에서도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가스 온도 조명 도어록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세대간,세대·경비실간,세대·공동현관간 통화도 가능하다. 방문객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 저장도 가능하다. 내부마감재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이른바 '새집증후군'의 피해를 줄였다. 모든 침실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배치돼 있어 별도의 장롱이 필요없다. 51평형 유닛은 층고가 4.5m나 되는 최상층 타입으로 꾸며졌다. 층고가 일반아파트보다 2m 정도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침실 3개,욕실 2개의 구조며 12.6평 규모의 다락방이 별도로 제공된다. 다락방에 붙은 테라스 면적도 11.7평에 달한다. 이처럼 다락방과 테라스를 가진 가구는 51평형 18가구,41평형 20가구 등 38가구이며 분양가는 기준층보다 15% 정도 비싸다. 41평형은 침실 3개,욕실 2개의 구조며 전실 베란다 침실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수지8차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평당 8백만원대며 오는 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031)716-0802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