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국내상륙 하반기로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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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국내 진출이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피델리티는 31일 국내 자산운용사 설립 일정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늦췄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관계자는 "시행세칙 부문을 놓고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하고 있어 상반기중 자산운용사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1월 투신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었다.
일정이 지연된 주된 이유는 블록트레이딩(외국계 펀드의 국외 본사가 각국에서 활동하는 운용사의 펀드 정보를 받아 일괄 매매하는 것)의 허용 여부로 자산운용업법 시행규칙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