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장(腸)기능을 향상시켜 변비 설사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기능성 발효유 '프로바이오GG'를 지난 3월초 선보였다. 프로바이오 GG는 핀란드 발리오(Valio)사가 독점 생산하는 'LGG 유산균'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성분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이상적인 배변 형태인 소위 '바나나 변'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LGG 유산균은 캡슐처리 없이도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GG는 기존 제품인 '장에는GG'보다 LGG유산균 함량을 10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장 속에 정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면역력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매일유업 유가공팀 성은주 팀장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고객이 증가할수록 프로바이오GG와 같은 기능성 음료군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이라며 "발리오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유럽 선진 낙농국가에서는 이미 LGG 유산균을 함유한 유제품이 일반화돼 있다"고 전했다. 프로바이오GG는 1백50㎖짜리로 사과 포도 오렌지맛이 있다. 가격은 7백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