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폭탄 테러범 의심되면 "111로 신고하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역이나 공항 호텔 등에서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거나 소심한 얼굴에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리며 다니는 사람은 자살폭탄테러범일 수 있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테러범 식별요령' 책자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들에게 나눠줬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허리나 아랫배가 지나치게 불룩하게 나온 사람, 가방이나 옷안에서 전선이나 전기장치가 보이는 사람 등도 자살폭탄테러범으로 의심할만 하다는 것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러한 사람을 목격하면 즉각 테러신고센터(국번없이 전화 111번)에 신고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