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ㆍ벤처기업의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백60억원의 재정자금을 투입, 총 1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또 이들 펀드의 운용사로 5개 조합을 28일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조합은 한국기술투자의 KTIC 5호조합, 산은캐피탈의 KDBC 대우증권1호조합, 신한캐피탈의 신한3호조합, 코아기업구조조정의 CFAG8호조합, CNI네트워크의 CNI9호조합 등 5개다. 이들 조합은 오는 8월 말까지 조합을 결성한 뒤 비공개 기업, 부품소재기업, 지방기업 등의 구조조정을 위한 투자에 나서게 된다. 중기청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재정자금 1천5백24억원을 토대로 총 4천8백95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조합 28개를 결성해 76개 업체의 회생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