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노 24일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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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24일 공식적으로 첫 회동을 갖는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식회동을 갖고 17대 국회 운영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한나라당과 진보정당인 민노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대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전반기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민노당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민노당 천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13%에 달했던 정당득표율을 내세워 교섭단체 요건완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