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09
수정2006.04.02 04:10
베트남의 산림률이 3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베트남 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산림률은 36.1%로 이 가운데 1천209만㏊는 보호림이나 특수목적림으로, 1천만㏊는 자연림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208만㏊는 인공조림지로, 677만㏊는 천연림 상태인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또 올들어서도 전국적으로 새로 가꾼 인공조림지 면적은 5만2천800㏊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5만7천700㏊는 신규 보호림으로, 24만4천㏊는 재조림지로 각각 지정됐다고 농촌개발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농촌개발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지속가능림 관리 프로그램을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람동(Lam Dong), 닥락(Dac Lac), 자라이(Gia Lai), 콘툼(Kon Tum), 닥농(Dac Nong)성 등 중부고원지역 60개 마을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280만㏊의산림을 집중 개발해 관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농촌개발부는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 6개성에 거주하는 8만가구의 생활개선과 8만7천429㏊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고 농촌개발부는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40여년 간 지속된 전쟁으로 황폐화된 산림을 가꾸기 위해 조림사업 등 다양한 녹화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