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4월에 1조9천3백10억원의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3월보다는 9.1%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부문이 디지털TV,PDP 등 주요제품의 성장세로 작년 4월보다 15.5% 증가한 7천3백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보통신사업부문은 작년 4월보다 42.2% 증가했다. 그러나 번호이동성 수요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던 지난 3월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올 하반기까지 총 3백만대의 대량공급계약을 체결한 3G단말기를 처음 선적하는 등 휴대폰 판매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71.5%증가한 3백5만대를 기록했다. 가전부문은 드럼세탁기,에어컨,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작년 4월보다 10% 감소한 5천6백55억원에 머물렀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