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질컨벤션 2004] 유럽 EQA상 수상 : 플로랑 마이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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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질 컨벤션 2004'의 마지막날 행사가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품질경영전문가들이 특별강연을 통해 자사의 품질관리기법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미국의 국가품질상인 말콤볼드리지상(MBNQA)을 받은 브랜치스미스프린팅의 데이비드 브랜치 사장과 유럽 최고 권위의 품질경영상(EQA)을 수상한 프랑스 덱시아소팍시스의 플로랑 마이어 이사의 강연.
이들은 "품질경영에는 최고경영자부터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임직원들의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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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부터 최고재무관리자(CFO)까지 모든 직원이 품질경영 시스템의 핵심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플로랑 마이어 덱시아소팍시스 경영지원 이사는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충고로 "ISO9001부터 시작해 국가품질상까지 도전하는 품질혁신의 여정에 나서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어 이사는 "품질상에 도전하는 것은 회사 시스템의 안정화와 내실화를 가져오고 궁극적으로 종업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품질경영은 품질관리 담당자의 노력이 아니라 전사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어 이사는 1995년부터 프랑스 의료보험회사인 덱시아소팍시스의 품질경영 및 정보시스템 분야를 담당하면서 ISO9001,14001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도입,2002년에 이 회사가 유럽품질상(EQA)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같은 품질혁신전략이 이 회사에서 그대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품질혁신상 수상이란 전사적인 목표를 제시했더니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품질개선작업에 참여해 모든 서비스 공정에서 품질향상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마이어 이사는 그러나 선진 품질경영 기법을 '마구잡이'식으로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