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중국 경착륙이 나타나지 않는 한 일본 철강업체들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18일 UBS 야마구치 분석가는 계절적으로 조정된 3월 중국 철강생산이 전년비와 전월비 모두 각각 23.1%와 3.6% 상승했으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 환산할 때 2억5천727만 톤의 생산량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외형 철강제품 소비는 전년비 28.5%에 증가했지만 전월비로는 2.4%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재고 고정의 결과라고 분석. 3월 수치는 중국 긴축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에 조사된 것으로 재고 조정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외형 소비 감소 추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올 하반기 철강 제품소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경제 경착륙이 일어나지 않는한 일본 철강 제조업체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