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BMW 고유의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신모델인 BMW X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갔다. BMW는 4륜구동 차량의 실제 오프로드 운행률이 2%에 불과한 점을 감안,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하되 세단의 주행성능과 안전성, 민첩성, 승차감 등을 강화해 SAV를내놓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는 차별화하고 있다. X3는 도로상황에 따라 차체의 힘을 적절히 배분해주는 인텔리전트 4륜구동 기술인 'x드라이브(xDrive)' 기능이 적용됐으며 직렬 6기통 엔진과 5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한 2.5, 3.0ℓ2개 모델이 출시됐다. 국내 소비자 가격(부가세 포함)은 2.5i 6천440만원, 3.0i 7천250만원이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BMW코리아에 입사했다 독일 본사로 발탁돼 V5지역(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동유럽) 담당 마케팅 매니저 및 X3 론칭 매니저로 활동중인 조남현 차장이 직접 참석해 X3 개발 배경과 향후 시장전망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