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서버나 네트워크를 관리해주는 인터넷 데이터센터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놓았다. 데이콤 자회사인 KIDC는 미니홈피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 '웰피'를 개발,1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피(www.wellpy.com)는 싸이월드와 유사한 커뮤니티 사이트. 개인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친구들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용량은 제한이 없으며 이용자들은 포토숍 없이도 온라인상으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미니홈피 이용자간의 관계(친구)는 친밀도와 특성에 따라 여러 단계로 구분된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갖췄다. KIDC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을 필수품으로 여기는 P세대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유·무선을 통해 개인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관리·공유할 수 있는 특화된 커뮤니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