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현장에서 35년 이상 무재해를 기록한 일은 국내 실정에서 볼 때 경이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전기공사 및 소방시공사업,정보통신공사업의 대표 기업 (주)성전사(대표 김철)는 창업 36년을 맞은 중견 기업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철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한편 고객에게 신뢰받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는 임직원이 서로 존중하여 노사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노력으로 노사문제 없이 운영되는 모범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서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는 선진국형 기업 문화를 창출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 20여개 현장에서 매달 갖는 회의 때마다 무사고와 우수현장사례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평소 느끼지 못했던 발전적 제안을 하고,이를 회사 운영방침까지 연결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대표는 "20년 넘게 장기근속하고 있는 직원이 많아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인적자원이 곧 기술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인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기 일처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직원들의 노고는 지방업체로써 전기,계장,계기공사부문 공사수주 성과로 나타나 이 회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플랜트,전기,계장 등 자동화시스템 시공 전문회사인 까닭에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제철소,LNG기지공사 등 특수플랜트 공사를 주로 맡아 완벽을 기하고 있다. 기술집약적 사업으로써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김대표는 "시공에서부터 고품질 창출을 위한 노하우 축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각종 교육은 말할 것도 없고 시공사례를 검토하면서 보다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직원에 대해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교육을 통한 기술 함양 기회를 자주 갖고 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 IT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초소재와 더불어 장치산업의 폭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숙련된 기능인력의 부족현상을 비롯해 기업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기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주식회사 성전사는 35년 연속 무재해 달성을 고품질이나 높은 기술력의 기술적인 부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주와 직원의 양심에 의한 시공의 결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