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로 주가가 한때 760마저 하회했다. 14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3.66p(2.99%) 하락한 766.47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은 402.82를 기록하며 12.27p(2.9%) 약세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도가 5천억원을 넘어서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2.07%),일본(0.46%) 등 아시아증시의 동반 하락 소식도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7억원과 3천85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나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도를 막기에는 힘에 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3천77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프로그램은 5천77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현선물간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되며 일부 기관에서 매도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어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KT&G,한국가스공사 등 대표 경기 방어주를 제외한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특히 우리금융,하이닉스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코스닥에서는 레인콤이 하한가에 근접한 것을 비롯해 NHN,다음,LG마이크론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또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하나로통신도 약보합으로 밀려났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